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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일상

[아이폰6 배터리 자가교체] 아이폰 배터리 교체 이제 집에서 손쉽게!

by 알랑가뭉치 2016. 10. 17.

오늘은 아이폰 배터리교체에 대해 포스팅을 올리려고 합니다.

현재 삼성 갤럭시 노트7 사태와 맞물려 아이폰 7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아무래도 헤드폰잭이 없어지거나 혁신적이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아이폰 7S 혹은 8을 기다리는 분들(필자또한 이에 속함)도 심심치 않게 많다는 생각

이에따라 현재 사용중인 아이폰6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아 저와 같은 분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는 바람으로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그럼 왜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배터리 교체를 하면 처음 아이폰을 샀을때처럼 배터리가 오래감. 20%, 30% 남았다고 나오다가 갑자기 1%가 되는 급방전이나 혹은 바로 꺼지는 현상이 사라짐. 이 현상들은 아이폰 배터리가 리튬전지이기 때문인데. 리튬전지는 추위에 약하고 완전방전시 용량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음. 그래서 겨울에 추우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꺼지고, 배터리가 약해짐, 또한 오랜기간 사용하면 아무리 잘 관리를 하더라도 당연히 배터리는 약해질수밖에 없음.

배터리 교체 효과적인가? 

필자가 처음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경험했던건 아이폰 4일때였음. 아이폰 4를 사용하다가 군대에 입대함. 그리고 필자가 유학을 하던 미네소타는 겨울에 체감온도 영하 30도이하일 정도로 추운곳이였슴. 전역하며 아이폰5를 살까 고민했지만 그냥 좀 더 쓰다가 아이폰 6가 나오면 교체하려고 집앞의 사설업체에서 3만원에 처음으로 배터리교체를 받아봄 결과는? 매우만족.

배터리 교체의 효과는 바로 체감할수 있을정도. 배터리 교체전에는 80%, 90% 배터리가 남아있더라도 금방 줄고 20%에서 바로 1%로 가는 기적의 배터리였음. 그래서 항상 보조배터리를 휴대해야했음.

하지만 배터리 교체후엔 줄어드는 속도도 훨씬 느리고 아침에 충전해서 나가서 놀다가 집에 들어와도 70%이상이 남는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아이폰 6도 배터리 교체를 결심함.

현재도 미국에서 거주중이며, 이번에도 당연히 사설업체를 통해 배터리 교체를 하려고 마음먹음.

그런데 이게 무엇인가. 배터리 교체하는데 제일 싼곳이 $60불, 애플스토어에서 정식배터리 교체 서비스는 $80불, 너무 비싼게 아닌가. 나는 맥시멈 $30~40불 봤는데...

그래서 찾아봄! 배터리 원가는 얼마인가 또 내가 자가교체하면 얼마인가.

구글에서 찾아보니 배터리 포함 드라이버들랑 양면테이프, 들개등 교체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들은 키트 가격은 배송비+택스 포함 $27.96

구글에서 Iphone 6 battery replacement 혹은 Iphone 6 battery replacement kit 이라고 검색하면 나옴

구매 전 아이폰6 배터리 교체 영상을 한번 보고 할수있을것인가 생각해보고 구매하는게 좋을것 같음. 근데 어릴적 문방구에서 조립로보트 한번 조립해본 남자라면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의외로 간단함. 그리고 실제 해본사람 입장에서 말하는데 굉장히 간단함.

필자가 본 유투브 동영상주소임 (HDblog 님이 올리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rlEGhgWLoE


한번 키트를 구매하면 배터리랑 양면테이프만 있으면 배터리 교체하는데 준비물이 다 준비되므로 처음에만 키트를 구매하면 됨. 실제로 필자는 친구들이 배터리만 사오면 교체해주려함


필자가 구매한 웹사이트 BestBatt.com

http://www.bestbatt.com/iPhone-6-Battery-p/bbiphone6.htm



오 일주일만에 도착한 아이폰6 배터리교체 키트, 두근두근

​​내용물은 배터리와 드라이버들 흡착뽁뽁이와 집게, 피크비스무레생긴것, 집게, 양면테이프 등등 

새로받은 배터리 앞, 뒷면

저 드라이버 3개중에 실제로 쓴건 하나밖에 없음

백문이 불여일견 동영상 한번 보는게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간단히 교체방법을 보면 아이폰 아래 두개의 나사를 푼다.

손톱이나 키트에 있는 플라스틱 막대기를 이용하여 틈새를 들어올려 앞 디스플레이부분을 천천히 들어올린다. 위쪽은 연결이 되어있으므로 아래쪽에서 열면 아래 사진과 같이 90도로 열리는 모습을 볼수있다.

빨간부분으로 표시한 부분이 풀어야할 나사. 가운데 나사길이가 가장 길기때문에 나사 모아둘때 뽑은 위치대로 옆에 놔두는게 꿀팁!

나사를 푼뒤에는 집게로 은색 판을 들어올리면 디스플레이와 아이폰본체를 연결하는 선 4개가 나온다.

그 4선을 분리시켜주시면 되겠다.

검정색 연결된부분들

분리후 모습. 이부분을 분리하고나면 디스플레이 부분을 아예 옆에 두고 작업하면 된다

아예 분리된 디스플레이 부분

이후 빨갛게 표시해논 2개의 나사를 또 풀면 배터리연결선이 나온다 그것만 분리하고 새로운 배터리 부착후 배터리선 연결하면 분해순서 역순으로 조립하면 끝

은색부분 한번더 살포시 들어오려주시고

넓적한 플라스틱 막대기로 배터리연결선 분리

그리고 원래 배터리아래쪽에 부착되어있는 접착스티커 같은게 있는데 집게로 잡고 좌우로 천천히 흔들면서 빼내면 빠집니다 3개 뽑은뒤에 새로운배터리 뒷면에 양면테이프 부착한뒤 (혹시 안에서 흔들리거나 하는걸 방지) 다시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원래 있던 배터리

 

두근두근! 재조립 완성뒤 혹시 안켜질까봐 걱정하며 켜보는중~ 오오 하지만 완전히 켜질때까지 방심할수 없음

​밖으로 나온 원래 배터리와 함께찍은 아이폰

원래 이렇게 켜지는데 오래걸렸니? (화면은 옐로스톤 여행갔다가 깨짐 ㅜㅜ)

제대로 작동하고 교체한지 2주째인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ㅎㅎ

역시나 만족중 아이폰 배터리 교체한거 바로 체감됨 배터리 줄어드는 속도나 급방전 현상이 전혀 없어짐.

아 그리고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수치로도 배터리 교체전이랑 교체후 비교할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려요.

교체전에 이 정보를 알았더라면 저도 미리 해봤을텐데 혹시 교체를 고려중이신 분들은 현재 자신의 아이폰 배터리 상태가 어떤지 첵업해보신 담에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래링크에 컴퓨터로 들어가셔서 ibackupbot 이라는 프로그램을 받으시면됩니다.

http://www.icopybot.com/download.htm

윈도우 유저들은 위에꺼 맥유저분들은 아래꺼 받으시면 되요.

아이폰 수리 업체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시고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하시면 알아서 인식한답니다. 저희가 받는건 trial 버전이지만 배터리 체크업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왼쪽하단에서 연결된 디바이스 선택 하시면 가운데 창에서 more information 누르시면 새로운창이 하나 뜨는데요


바로 이창에서 아이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셔야할 항목은 CycleCount 이는 아이폰 배터리가 여태까지 100% 사용된 횟수입니다. 예를들어 100프로 완충된상태에서 20프로까지 썼다가 다시 재충전하여 80프로가 될때까지 쓰면 100프로 쓴게 됨으로 Cyclecount가 1이 올라가는거죠

DesignCapacity는 아이폰6의 기본 배터리 총량입니다

그리고 FullChargeCapacity 는 완충상태일때배터리 량입니다. Full charge capacity가 줄어들수록 배터리가 빨리 다는겁니다.

그렇므로 cyclecount 횟수가 높을수록 그리고 fullchargecapacity가 낮을수록 배터리 교체를 하는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즉 아이폰6의 경우 fullchargecapacity가 DesignCapacity인 1751보다 낮을경우 배터리 교체를하는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새로 배터리 교체한 후의 수치입니다.


그럼 아이폰 자가 배터리 교체 손쉽게 하는법 포스팅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시도해보실만 하답니다